경기도여성가족재단의 ‘디지털 성범죄 도민 대응감시단’은 7월 말까지 누리소통망(SNS)에서 유해 게시물 2천157건을 신고하였으며, 그 중 1천132건이 삭제되었다고 24일에 공개했다.
2020년 10월에 처음 설립된 ‘디지털 성범죄 도민 대응감시단’은 누리소통망(SNS)의 부적절한 게시물과 디지털 성범죄 관련 게시물을 모니터링하는 목적으로 활동한다. 2021년에는 28명의 단원이 9천641건의 게시물을 신고하였고, 2022년에는 31명의 단원이 8천464건을 신고하여 4천573건이 삭제되었다.
매년 2월, 경기도 내에서 활동 가능한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단원을 모집하며, 선발된 단원들은 4주 동안의 교육을 받은 후 5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한다.
센터장 백미연은 “디지털 환경이 우리의 일상이 되었지만, 건강한 디지털 활용 능력과 윤리 인식은 아직 부족하다”며 “디지털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도민 대응감시단과 같은 활동에 도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재학, 재직 중인 사람들은 전화나 카카오톡, 이메일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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