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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4

“고양시, 친환경 정책으로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로 거듭난다”



노후경유차 줄이고 친환경자동차 늘려 미세먼지 배출 차단
도시숲 나무 12만 그루 식재, 신재생에너지 보급해 탄소중립 실천
이동환 시장 “미래세대 위한 친환경 정책으로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로”

고양시가 미세먼지 감소와 신재생 에너지 활용을 통한 탄소중립화 등 친환경 정책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지난해에는 2017년 대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각각 38%, 32% 감소했. 앞으로도 차량의 배출가스를 줄이는 프로젝트와 도시숲 및 포켓숲의 조성을 확장하여 탄소배출을 줄이는 도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8월 22일, 에너지의 날을 기념하여 이동환 시장은 “지구의 폭염과 폭우 같은 위기 신호에 대응하여 탄소중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요성이다”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또한 “친환경 차량의 확산과 도시 내의 녹색 공간 확대, 그리고 신재생 에너지 설비의 증설을 통해 고양시를 미세먼지가 없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고양시, 친환경 정책으로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로 거듭난다”
“고양시, 친환경 정책으로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로 거듭난다”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 경유차…조기폐차 지원 4등급까지 확대

고양시는 차량의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경유차의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수송 부문에서의 초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69%에 달하며, 이 중 경유차가 질소산화물(NOx)을 큰 양으로 배출하고 있어 주요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701대의 차량에 대한 배출가스 저감 지원을 통해 미세먼지 6.23톤을 줄였다. 올해에는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 지원을 확대하여 1,231대의 차량에 대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32대에, LPG 화물차의 신차 전환을 35대에 지원하여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친환경 자동차의 경우, 시는 지난해 3,655대를 보급하였고, 올해는 3,913대의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소차와 전기차 구매 시 다양한 금액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충전 인프라도 확충하고 있다.

도로에서의 미세먼지 문제도 해결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도로에는 진공 청소차와 살수차를 운영하여 도로의 먼지를 줄이고 있다. 특히 차량의 배출가스나 타이어 마모로 인한 먼지가 다시 대기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노면 청소차와 살수차는 각각 오염물질을 진공으로 흡입하거나 물을 분사하여 먼지를 제거하며, 이는 도심의 열섬 현상도 완화하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미세먼지 흡수하는 나무 곳곳에 식재…도시숲‧포켓숲 확충

"고양시, 친환경 정책으로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로 거듭난다”
“고양시, 친환경 정책으로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로 거듭난다”

고양시는 시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숲과 포켓숲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도로변의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유휴 부지에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 흡수를 활성화하고 있다. 한 그루의 나무가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데 기여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47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만으로도 연간 경유차 한 대가 발생시키는 미세먼지를 모두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효과다.

지난해에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총 12만 7,763그루의 나무를 식재하였다. 대화도서관 주변에는 아늑한 골목정원길을 만들었고, 오마초등학교와 화정초등학교에는 도심숲을 새롭게 디자인하여 친환경적인 녹지공간으로 변모시켰다. 또한, 토당청소년수련관의 옥상에는 녹화를 통해 쾌적한 옥상공원을 조성하였다.

올해의 주요 계획 중 하나는 킨텍스 원시티 중앙거리에 가로수를 식재하고, 백마로의 도시숲을 리모델링하는 것이다. 더불어 안곡습지공원 주변도 공원화 사업을 진행하여 도시숲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는 2026년까지 총 51개소의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 많은 녹색 공간을 제공하며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예정이다.

8월 22일은 에너지의 날…신재생에너지 보급 늘려 기후변화 적극 대응

매년 8월 22일은 에너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친환경적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확대 보급의 절실함을 알리는 에너지의 날이다.

고양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증대를 위해 공공·민간시설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평균 보급량의 3배 이상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해 시군종합평가 ‘재생에너지 3020’ S등급을 달성하기도 했다.

신재생에너지는 재생가능한 에너지나 기존 화석연료를 변환해 유한한 화석 연료를 대체한다. 시는 초기투자비용이 높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시민햇빛발전소 설치사업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신재생에너지 주택·건물지원사업 △미니태양광 지원사업 △공공시설물 태양광발전설비 설치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너지공단 주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됐다. 국비 총 40억원(2022년 27억원, 2023년 13억원)을 확보해 공공·민간·산업건물 등이 혼재된 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복합 설치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늘려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시장 “지속가능한 행복 도시 고양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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