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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3

고양영상문화단지에 OTT·메타버스·VR 전문 스튜디오 조성


고양영상문화단지에 OTT·메타버스·VR 전문 스튜디오 조성
고양영상문화단지에 OTT·메타버스·VR 전문 스튜디오 조성

고양시는 ‘고양영상문화단지’의 설립을 위해 ‘개발제한구역의 해제와 도시개발구역의 지정’에 관한 용역을 시작하는 시작보고회를 1일 개최했다.

시는 오금동 내 201,000㎡의 부지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정하고 (그린벨트 해제는 175,095㎡), ‘고양방송영상문화단지’라는 이름의 방송 및 영상 산업 특화지역을 설립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고양영상문화단지는 서울에 가까움과 더불어, 개발제한구역인 비도심지라 유동인구가 거의 없는 곳으로 영상 촬영에 이상적인 위치 조건을 가지고 있다.

시는 이번 용역을 다음해 6월까지 이행하며, 2024년에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사업구역 지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 후, 2026년까지 토지 보상 및 부지 조성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양영상문화단지에는 대형 실내 스튜디오,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엔터테인먼트 회사, 제작사, 영상 전후반 업체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단지가 완성되면, 시나리오 작성부터 영상 촬영, 제작, 유통, 소비에 이르는 원스톱 프로세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해외 혹은 국내 현지에서의 촬영 및 후반작업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시는 고양영상문화단지를 통해, 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 등 기존 영상기업의 지원 및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는 공공스튜디오 역할을 강화하려고 한다. 또한, 영화와 드라마 전용 스튜디오 단지, 메타버스와 연계된 기술, 버추얼 스튜디오 기술 등을 본격적으로 키우는 것이 계획이다.

고양영상문화단지의 설립을 통해 경기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경제자유구역 등과 연계하여 국내 최고의 영상 콘텐츠 제작, 유통, 관광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약 32,500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고양시는 고양영상문화단지가 경기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일산테크노밸리, 창릉3기 신도시 등과 연결되어 미래형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착수보고회는 과업 개요, 사업계획 분석, 과업 추진 및 수행 계획, 진입도로 노선 검토, 다른 영상산업 개발단지와의 연계 방안, 관련 기관 협조 사항 공유 및 의견 교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특례시는 수도권정비계획과 중첩 규제를 받는 상황에서, 미래의 성장 동력을 찾고 자족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첨단 특화산업을 발굴하고 키워나가야 한다”며 “고양특례시 미디어영상산업 기반시설은 국가대표 수준이다. 고양시가 세계 시장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단지의 조성 및 분양 활성화를 위한 모든 준비를 갖추겠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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