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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1

고양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 준비 ‘착착’ 투자수요 확보


고양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 준비 '착착' 투자수요 확보
고양 경제자유구역 비전 선포식(23.4.7.)

내년 산업부 최종지정 신청…핵심 전략산업·개발계획 수립
해외 기업·연구소 협력네트워크 강화…투자수요 확보
고양, 인프라·입지여건 뛰어나…경자구역 성공가능성 높아
이동환 시장 “바이오, 스마트모빌리티, 콘텐츠 등 첨단산업육성”

고양시는 민선 8기 주요 공약 중 하나인 고양 경제자유구역의 최종 지정 준비를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양시는 지난해 7월에 경제자유구역을 위한 전담조직을 설립하였으며, 11월에는 경기북부에서 첫 경제자유구역 추가 후보지로 선정되었다. 올해 5월에는 경기경제자유구역의 발전 방안 연구용역을 시작하였고, 7월에는 경제자유구역 추진을 위한 전담 부서와 인원을 늘렸다. 내년 상반기에는 최종 지정을 위한 신청을 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에는 그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바이오, 스마트 모빌리티, 콘텐츠, 마이스, 반도체와 같은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계획을 구상 중”이라며, “국내외 주요 기업, 대학, 연구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인 지정을 목표로 하겠다”고 강조하였다.

고양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수립…5대 전략산업 육성

고양시는 내년에 고양 경제자유구역으로의 최종 지정을 목표로, 경기도와 함께 경기경제자유구역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에는 산업연구원이 경기경제자유구역의 발전 전략 연구용역을 맡게 되었다. 산업연구원은 국무총리 직속의 연구기관으로, 경제자유구역 및 특별경제구역 계획 구축에 깊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그리고 산업연구원은 월 2회 이상 회의를 통해 고양시의 독특한 특성을 반영한 최적화된 경제자유구역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고양시는 올해 초부터 ‘고양 경제자유구역 실무단’을 공식적으로 운영하며, 주간 회의를 통해 각 분야의 진행 상황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있다. 이 실무단은 경기도의 전반적인 계획부터 산업부의 최종 지정까지 모든 과정에서 함께하며,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바이오, 스마트모빌리티, 컬처, 마이스, 반도체 등 주요 5개 분야에 대한 전문가 간담회를 주최할 계획이다. 각 산업 분야의 혁신적인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 전략을 구체화하여, 내년 상반기 산업부의 지정을 위한 준비를 원활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및 해외 협력네트워크 강화…투자수요 확보 총력

고양경제자유구역의 최종 지정을 위해서는 투자의 수요가 결정적이다. 산업부는 ‘먼저 수요를 확보한 후 지정’이라는 원칙을 통해 경제자유구역의 투자 수요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원칙은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와 지역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먼저 기업들의 수요를 파악하고, 그 후에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에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방식을 ‘수시로 지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하였다.

최근에 산업부에서 제135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발표한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 초안을 보면, 지역의 과도한 확장을 방지하기 위해 총 273㎢의 면적을 제한하는 총량관리제를 도입하였다. 이는 지역의 실제 수요에 따라 경제자유구역을 수시로 지정하고, 그 수요를 반영하는 방향으로의 변화를 의미한다. 즉, 지역의 수요가 확실하다면 경제자유구역으로의 지정에 장애물은 없다는 것이다.

고양특례시는 이러한 정부의 방향성을 반영하여 투자 수요 확보에 집중하였다. 이동환 시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여러 국가를 방문하며 고양 경제자유구역의 홍보에 힘썼다. 세계한인무역협회, 독일 프랑크푸르트 상공회의소 등을 방문하여 해외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였다.

또한, 지난 4월에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국제정밀의료센터 컨퍼런스(IPMCC)’에서는 이동환 시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바이오 분야의 기업들과의 관계를 강화하였다.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와의 협약 및 룩셈부르크와의 국제 협력을 통해 국내외 투자 유치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인프라·인적자원·교통 등 경자구역 입지여건 뛰어나

고양시는 인프라, 전문 인력, 지리적 이점 등을 갖추고 있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국립암센터와 동국대병원 같은 대형 병원들이 위치해 있어 바이오 및 정밀의료 분야에서의 경쟁력이 높다. CJ라이브시티,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주요 방송국 등으로 문화 및 콘텐츠 산업의 기반이 확고하다. 또한, 국내 최대의 전시 및 컨벤션 센터인 킨텍스도 함께 협력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

서울 및 수도권과의 연결성이 뛰어나고, 인천공항, 김포공항, 인천항, 경인항과의 근접성으로 국제적인 접근성도 우수하다. 이러한 교통 및 지리적 조건은 국내외에서의 활발한 교류를 가능하게 한다. 고양시는 이러한 장점들을 바탕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해 동안 고양특례시와 경제자유구역의 연계성을 강조하며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이제 조직과 예산이 마련되어 더욱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행동할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사업 계획 및 기업 유치를 진행하고, 경제자유구역의 최종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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