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 한국개발연구원 현장조사 시행
고양시는 인천2호선 고양 연장 부분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와 함께 13일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에는 한국개발연구원 연구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인천시, 경기도, 고양시, 김포시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2호선의 고양 연장은 고양시, 김포시, 인천시를 철도로 연결하여 수도권 서북부의 생활권을 넓히고 지역 발전의 균형을 추구하는 사업이다.
이 노선은 인천의 독정역에서 시작하여 김포를 거쳐 고양시까지 이어진다. 전체 사업비는 약 2조 830억 원이며, 노선의 전체 길이는 19.63km로, 그 중 고양시 부분은 8.32㎞에 해당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현장에서 노선에 대한 의견을 듣고 조사를 진행했으며, 고양시와 다른 관련 지역은 연구팀에게 이 연장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설명했다.
2021년 7월, 인천2호선 고양 연장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만약 이 조사에서 승인을 받게 되면, 기본계획 및 설계 등의 행정 절차가 시작된다.
이 연장노선이 완성되면, 수도권 서부의 교통 상황이 크게 개선되며, 서울로의 접근성도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승인될 수 있도록 다른 지자체와 협력하며, 경기도와 국토부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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