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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0

전국 최대 드론 플랫폼 고양드론앵커센터 8월 말 개관


전국 최대 드론 플랫폼 고양드론앵커센터 8월 말 개관
고양드론앵커센터 전경

이동환 고양시장 “드론산업 최강자는 고양시, 미래먹거리 확보 총력 !”
드론·UAM 인프라 탄탄하게 구축…경기도 유일 UAM 실증 대상지 선정

고양시는 드론 및 UAM(도심항공교통)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보이며 미래의 항공 모빌리티 산업 핵심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8월 말에 문을 연 고양드론앵커센터를 통해 드론 인프라를 강화하며, UAM과 연계하여 UAM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며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가 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드론 및 UAM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며, 고양드론앵커센터의 개관을 통해 드론 산업 통합 플랫폼을 만들고, UAM 산업 생태계를 발전시켜 고양시를 드론 및 UAM 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156억 투자, 드론산업 통합플랫폼 고양드론앵커센터 8월 말 개관

국내 유일 드론 전문 시설인 고양드론앵커센터가 8월 말 화전동에 개장한다. 이 센터는 화전동 183-33에 자리하며, 총 156억원의 투자로 약 4,524㎡의 연면적을 가진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여기에는 실내비행장, 드론 연구 및 개발 공간, 드론 관련 기업의 사무실 등이 포함돼 있어 고양시의 드론 산업 중심지로 기능할 것이다.

센터의 실내비행장은 약 1,864㎡로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곳에서는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드론 경기, 교육, 기업의 제품 테스트 등이 가능하다. 또한, 드론 관련 기업의 사무 공간, 연구 시설, 드론 평가 센터, 라이브 스튜디오 등도 마련돼 있어 다양한 사업과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

이 센터는 지난 2월에 선정된 ‘K-디지털 플랫폼 공모사업’과 연계하여 드론 기술, 제작, SW 코딩 교육 등을 통해 드론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5년 동안 30억원의 국비를 통해 시민들에게 드론 교육을 제공하며, 고양산업진흥원도 이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고양드론앵커센터의 개관 행사는 8월 30일에 예정되어 있다. 이 행사에는 다양한 기업, 관련 기관 및 시민들이 참석하여 ‘고양특례시 드론영상 공모전’의 수상자에게 상을 수여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이 공모전에는 18일까지 작품을 제출할 수 있다.

전국 최대 드론 플랫폼 고양드론앵커센터 8월 말 개관
고양드론앵커센터 실내비행장

2024년 킨텍스에서 제1회 미래형 모빌리티 박람회 개최 예정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의 5대 주요 전략 중 하나로 스마트모빌리티를 포함시키며, 드론 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2020년과 2022년에는 국토부의 드론실증도시 프로젝트에 연속 선정되어, 약 20억원의 국비 지원을 통해 노후 건물 점검, 환경 모니터링, 스마트 농약 분무 등의 지역 특화 드론 서비스를 진행했다.

2021년에 문을 연 고양대덕드론비행장은 지난해 경기북부에서 처음으로 TS한국교통안전공단의 상설실기시험장으로 지정받았다. 이로 인해 주 2회 드론 실기 시험을 실시하며, 멀리 가지 않아도 드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되었고, 기업들에게는 테스트 환경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SK텔레콤, 한국항공대학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TS한국교통안전공단, 육군 제1750부대 등과 함께 드론 및 UAM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산업, 학계, 연구기관, 군과 정부 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고양시의 노력은 지난 7월, (사)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의 “2023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디지털 혁신 부문 우수상을 획득함으로써 인정받았다.

2024년에는 킨텍스에서 첫 미래형 모빌리티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전시회에서는 드론, UAM 등 미래 산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 컨퍼런스, 경진대회, 체험존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UAM 팀코리아와 함께하는 기업 컨소시엄 특별관과 드론 및 UAM 관련 소재와 부품 전시관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UAM(도심항공교통)실증 대상지 선정…UAM클러스터 기반 마련

전국 최대 드론 플랫폼 고양드론앵커센터 8월 말 개관
국토부 주관 수도권 UAM 실증노선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서울과 인천시와 더불어 고양시를 K-UAM 수도권의 실증노선 지역으로 지정했다. 2025년에 도심항공교통(UAM)을 상용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UAM 팀코리아’를 구성하여 ‘K-UAM 그랜드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고양시는 경기도 내에서 수도권 도심 UAM 실증의 2단계 노선으로 유일하게 선정되었으며, 2024년까지 킨텍스 주변 1만8천㎡의 부지에 UAM 이착륙장(버티포트)을 지원하여 조성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킨텍스와 김포공항 사이(14km)에서 UAM 수도권 실증이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고양시는 지난해 12월에 ‘고양시 UAM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했다. 이 용역 결과, 고양시는 수도권 및 주요 공항에 가까워 다른 도시와의 연결성이 좋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UAM클러스터가 조성되면, 킨텍스 인근의 CJ라이브시티 등과 연계하여 연간 약 300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약 10조원의 경제적 효과와 3만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UAM 실증을 기반으로 ‘UAM클러스터’를 구축하며, UAM 관련 기업, 항공정비, 데이터 분석, 관제센터 등의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킨텍스 주변에 UAM 관련 기업을 모으고, 화전 및 창릉 지역에 드론앵커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모빌리티 지원을 강화하여 고양시를 경기북부의 주요 드론 및 UAM 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2023 고양시 드론영상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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