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최대 30만원 지원

고양시는 최근 전세사기와 역전세 현상 등으로 인해 전세보증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저소득 청년층의 전세사기 피해 방지와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의 대상은 2023년 1월 1일 이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한 19세에서 34세 사이의 무주택 청년으로 정해졌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한 청년 중 ▲임차 보증금이 3억 원 이하 ▲연 소득이 5천만 원 (신혼부부의 경우 7천만 원) 이하인 경우, 납부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의 전부 또는 일부(최대 30만원)를 시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고양시는 “시의 보증료 지원을 통해 사회 초년생인 청년들이 전세금 반환보증에 가입하는 것을 독려하고, 전세사기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지원 사업의 신청은 8월 4일부터 경기민원24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고양시, “주거수준 향상해 안정적 주거권 보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