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지방세 체납자의 집에서 압류한 명품 시계와 가방 등 770개 이상의 물품을 9월 13일에 공매로 내놓는다.
이번 공매 행사는 고양시의 일산 킨텍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관람 및 입찰이 가능하다. 당일 낙찰된 물품은 바로 인수할 수 있다.
판매될 물품 중에는 샤넬, 루이비통의 명품 가방 181개, 롤렉스의 명품 시계 48개, 다이아몬드 반지와 귀금속 449개, 그리고 미술품, 도자기, 골프채 등 총 770개가 포함된다.
주요 아이템으로는 최저 입찰가 500만 원의 다이아몬드 반지, 170만 원의 샤넬 가방, 145만 원의 롤렉스 시계 등이 있으며, 200만 원대의 고급 자전거, 중견 작가의 작품, 바이올린, 고서(불경) 등도 공매에 나온다.
입찰은 각 물품의 최저입찰가 이상에서 시작되며,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사람이 낙찰받는다. 입찰은 현장에서만 가능하며, 스마트폰이나 준비된 노트북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9월 4일 이후 경기도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낙찰받은 물품이 가짜로 밝혀질 경우, 낙찰자는 지불한 금액을 돌려받고, 또한 감정가액만큼의 보상도 받게 된다는 경기도의 안내가 있다.
류영용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이번 공매에 나온 물품들이 주로 체납자의 집에서 압류된 물품이라고 밝혔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성실한 납세 문화 확립과 공정한 세금 징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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