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올해 10월 말까지 서울부터 파주까지 하천과 한강을 연결하는 ‘하천 수변 산책로’를 완성할 예정이다.
이 ‘하천 수변벨트 조성 사업’은 고양시의 주요 역점 사업 중 하나로, 하천변 산책로를 만들어 한강 지역(고양, 파주, 서울)과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 한강, 그리고 다른 도시들 간의 물길 통로가 형성될 것이다.
올해 안에 고양시는 대화천, 한류천, 도촌천(행신천)에서 총 2.1km의 하천길을 만들어 한강과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대화천과 한강 사이의 연결 프로젝트는 대화천 내 0.8km 구간의 하천길을 조성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서울의 한강에서 파주의 평화누리 자전거길까지 이어질 것이다. 이 구간은 이전에 군 철책으로 인해 접근이 제한되었던 부분이므로, 이번 연결 사업은 특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한류천과 한강 사이의 연결은 기존 제방 도로를 활용하여 0.5km의 하천길을 조성하며, 보행자들의 편의를 위해 보행 데크 설치와 군 철책 제거 작업이 함께 이루어진다. 한류천은 주변에 다양한 공원이 위치해 있어 이미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이며, 한강과의 연결로 인해 더욱 인기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촌천과 한강 사이의 연결은 0.8km의 하천길을 조성하는 것으로, 여기에는 산책로와 보행 데크 등이 포함된다. 특히 ‘행신천변 수도권제1순환선 자유로분기점 구간’에서는 보행 도로가 설치될 예정이다.
고양시장 이동환은 “하천 수변벨트의 완성으로 고양시의 하천과 한강이 안전하게 연결되며, 아름다운 산책로가 조성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양시 내 다양한 지역뿐만 아니라 파주와 서울과의 연결성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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