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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1

고양시, 3,540억원 투입해 18개소 교통혼잡도 개선


고양시, 3,540억원 투입해 18개소 교통혼잡도 개선
고양시 전경

고양시, 3,540억원 투입해 18개소 교통혼잡도 개선
16개소 보행로 대형보도블록 정비…안전성·심미성 갖춘 표준안 마련
284개소 도로시설물 상시점검…보수·보강 즉시 시행해 안전사고 예방

고양시는 도시와 주거 환경의 변화에 따른 교통 요구를 대응하며, 지역 간 발전의 균형을 추구하기 위해 주요 도로의 건설 및 확장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보행자를 위한 길에는 평탄하고 내구성이 강한 대형 보도블록을 적용하며, 도로 시설의 지속적인 점검 체계를 갖춤으로써 안전하고 이용하기 편한 도로 환경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고양특례시장 이동환은 “고양특례시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어느 곳에서나 누구나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망을 구축하겠다”라며 “시민들이 걷는 길이나 도로의 모든 곳을 개선하여 시민들이 실제로 느낄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사리현IC 주변 등 3,540억 원 투입, 총 18개소 간선도로 사업 추진

고양시는 약 3,540억 원의 총 사업비를 사용해 18개의 간선 도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삼성당취락~능곡삼거리(중로1-99호선) 삼성지하차도 확장공사 등 2개의 도로 프로젝트를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총 1,66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9개의 주요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리현IC 인근(시도82호선) 도로 개설 작업과 박재궁취락 도로 확장 작업은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이며, 행주로~제2자유로 접속도로 개설, 사리현IC 인근(시도81호선 남측) 도로 개설, 자유로 행주IC 교통 개선 사업은 내년까지 조기에 마무리하려는 목표로 진행 중이다.

특히 행주로제2자유로 접속 도로인 (가칭)행주산성IC가 개통되면 강매IC로 집중되는 교통량이 분산되고, 행주산성 일대 관광객의 유입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리현IC 인근의 식사동은 공장과 주거시설이 밀집되어 있고, 서울문산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교통량이 증가했다. 혼잡한 견달산로를 대신할 시도81호선 개설과 사리현로(시도82호선) 확장이 완료되면 교통 혼잡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민마루~곡산간 도로 개설, 호수로(시도71호선) 도로 확장, 도시 계획 시설(대로3-48호선) 개설 등 행정 절차를 마친 3개의 사업은 올해 중으로 설계를 마치고 착공해 도로 기반 시설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통 혼잡도를 개선하고, 노후 도로를 포장 및 보수하며, 배수 시설을 정비하는 등 도로 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경기도 ‘도로정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총 10억7500만원을 사용해 장항사거리 등 16개의 교통 혼잡 지역을 직접 찾아 개선하였으며, 이에 대한 고참된 평가를 받았다. 포상금 6천만원은 예산에 포함되어 제설 장비를 구입하고 겨울철 도로 제설 작업에 대비할 계획이다.

58억2000만원 투입해 심미성 갖춘 보행자 중심 보행환경 조성

고양시, 3,540억원 투입해 18개소 교통혼잡도 개선 대형보도블록이 설치된 은빛로
대형보도블록이 설치된 은빛로

고양시는 80~90년대 주로 시공하던 정형화된 인터록킹 보도블록 대신 평탄하고 내구성과 심미성을 갖춘 대형블록을 도입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58억2000만원을 투입해 어울림로 일원 등 16개소 12.53km에 보도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정동 은빛로, 정발산동 닥밭공원, 후곡마을 사거리, 어울림로 일원 등 8개소는 보도블록 정비가 지난 6월 완료됐다. 식사교차로~백마교 일원 등 8개소도 올해 중으로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비된 보도 구간에는 주요 방향을 표시하는 블록을 설치해 처음 방문한 사람도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예산낭비 방지, 책임시공을 위해 보도공사이력판도 설치했다.

시는 하반기 전문기관을 통해 종합적인 보도정비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계획이다. 교통약자를 위한 보도-차도 경계 완화와 지역여건에 따른 대형블록 규격, 메시지 다양화 표준안을 마련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특색 있는 도시경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도로시설물 2·3중 교차점검 완료…‘365 상시점검 체계’로 안전 강화

배수시설 정비,재포장 등 보수_보강이 완료된 신원교
배수시설 정비,재포장 등 보수_보강이 완료된 신원교

고양시는 지난 6월까지 총 279개소의 도로 시설물에 대한 2·3중 교차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4월에는 C등급 교량 및 상수도 등 관리가 필요한 교량 67개소를 우선적으로 긴급 안전 점검하였다. 5월에는 일산동, 서구에 위치한 1기 신도시 전체 교량 71개소의 안전 관리 상황을 민간과 정부가 함께 점검했다. 이후 남은 지하차도와 보도육교 등 시설물에 대해서는 정기 점검과 세부 점검을 병행하여 안전 점검을 완료하였다.

점검 결과 큰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대부분 준공 이후 시간의 흐름에 따른 경미한 훼손이 확인되었다. 홍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배수 시설 정비와 포트 홀 복구 등의 긴급 보수 작업은 6월 안에 마무리되었다. 추가적인 보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급성과 필요 예산을 고려하여 중장기 보수 계획을 수립하였다. 고양시는 7월부터 보수 및 보강 작업을 시작하여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법정 점검 이외에도 각종 기상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총 284개소의 시설물에 대한 상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365일 상시 안전 점검 체계’를 구축하였다. 안전 점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책임기술자의 자격요건을 강화하고 전문 지식을 갖춘 점검 인력을 선발하였다. 고양시는 2개월마다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필요한 보수 및 보강 작업을 즉각 진행하여 안전 사고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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