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마두도서관에서는 8월 10일부터 9월 20일까지 3층 향토문화자료실에서 ‘문학과 영화에서의 고양’이라는 주제로 향토문화 기획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달 마두도서관 이용자들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고양시를 배경으로 한 문학작품 및 영화, 드라마 30편을 선보인다.
고양시는 여러 예술 작품에서 주요 배경으로 활용되었다. 예를 들어, 정발산역과 대화역은 각각 <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오빠 강민호>라는 소설과 <신과함께-저승편> 웹툰에 등장하였다. 또한, 영화 <부산행>의 한 장면은 행신역에서, 그리고 국제적인 영화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에서 촬영되었다.
드라마에서도 고양시의 명소들이 주요 배경으로 활용되었다. <드림하이>에서는 중미문화원과 웨스턴 돔이, <아홉수 소년>에서는 한뫼도서관이 등장하였다. 또한, 최근에 방영된 <사랑의 이해>에서는 흥국사에서의 대화 장면이 포착되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은 자신이 사는 도시, 고양시의 명소들이 어떻게 다양한 예술 작품에 활용되었는지를 확인하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09:00부터 22:00까지다. 전시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나 문의는 마두도서관(031-8075-9062)로 연락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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