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서울교통공사와 광역철도망 협력 방안 논의
3호선 급행·지축역 개선·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대안 노선·9호선 대곡연장·고양은평선 직결 등 광역철도망 구축 협력
이동환 고양시장이 18일 서울교통공사 백호 사장과 만나 철도 인프라 확충과 광역철도망 신규노선 구축을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서울과 고양을 연결하는 기존 철도 인프라를 개량, 확충하기 위한 3호선 급행 추진, 지축역사 시설 개선 사업 신속 추진에 대해 깊은 논의를 나눴다.
이와 함께 신규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대안 노선 공동 발굴,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고양은평선-서부선 직결 사업 등에 대한 협력 방안도 논의되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민의 출퇴근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고양-서울 간 철도교통망 개선과 확대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특히 3호선을 이용하는 시민의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해 ‘3호선 급행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2020년 국민권익위원회의 고충민원 중재 결과로 결정된 3호선 지축역 노후시설 확충 및 개량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요구하였고, 올해 8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탈락으로 서울시에서 재기획 중인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과 ‘9호선 급행 연장’ 추진을 위한 적극적 협력도 요청했다.
서울교통공사 백호 사장은 이 시장의 건의에 공감하며 적극 검토할 것임을 밝혔다. 고양시와 서울교통공사는 대화 창구를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4월부터 사통팔달의 촘촘한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광역철도망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타당성이 인정된 노선들이 내년에 국토교통부 ‘제5차 광역철도망 구축계획’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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