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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고양시 도시정비기본계획 2024년까지 재수립


고양시 도시정비기본계획 2024년까지 재수립
고양시 도시정비기본계획 2024년까지 재수립

고양시 도시정비기본계획 2024년까지 재수립

고양시 도시정비기본계획 도시정비기본계획 2024년까지 재수립
재건축 사전컨설팅 10월 개시…고양형 재건축학교 등 주민소통 강화
이동환 시장 “주민목소리 정비계획에 담아 미래자족도시 재창조할 것”

고양시는 ‘고양시 도시정비기본계획’의 재설정을 통해 30년 차를 맞은 일산신도시와 다른 노후계획도시의 재건축을 철저히 준비 중이다. 다가오는 10월, 재건축의 사전 컨설팅을 진행하며, 주민 중심의 재건축 사업을 위한 ‘고양형 재건축학교’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일산신도시 조성 초기부터 고양의 주민으로 지내면서 도시의 성장과 함께 변화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고 전하며, “도시계획 전문가이자 행정 전문가로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것을 반영하여 고양시의 거주 환경을 향상시키고, 미래의 요구에 맞는 도시로 재구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도시정비기본계획 재수립…일산, 화정 등 노후단지 정비계획 마련

고양시는 2024년까지 일산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노후계획도시의 재정비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도시정비기본계획의 재설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일산신도시는 1990년대 초기에 수도권의 주거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큰 규모로 주택이 건설된 곳이다. 주로 주거 목적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자족 기능이 부족하고, 이미 30년이 지난 지금은 기본 인프라 노후화로 인한 주민의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택지개발 지역인 화정, 행신 등도 도시정비 요구가 높지만, 현행 도시정비기본계획에 따라서는 재건축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고양시는 지난해부터 노후 공동주택 단지와 일산신도시의 주민 중심의 재건축을 8기 민선 공약으로 제시하고 그 기반을 구축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3월, ‘2035 고양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작했다.

이 용역에는 16억 원이 투입되며, ‘고양시 도시정비기본계획’에서 누락된 일산신도시와 함께 전체 고양시의 노후 도심 재정비 방안이 포함된다. 올해는 일산신도시 재정비를 중점적으로 검토하며, 내년에는 다른 노후 택지개발 지구의 재정비 방향도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2월에는 노후계획도시의 재건축 지원을 위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공개됐다. 이 법안에 따르면 20년 이상 된 100만㎡ 이상의 택지, 예를 들면 일산을 포함한 화정, 능곡 등의 노후 택지 단지도 정비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특별법은 국회에서 논의 중이다.

김준형 명지대학교 교수가 지난해부터 일산총괄기획가로 참여하며, 기본계획의 정책 자문과 주민 의견 수렴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고양시는 이 교수와 함께 15명의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과 협력하여 국토부의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 방침에 따라 고양시 도시정비기본계획을 2024년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고양시 도시정비기본계획 2024년까지 재수립
도시정비기본계획 재수립 용역 보고회

단지별 특성 고려한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추진

고양시는 지난 3월 일산신도시를 시작으로 ‘재건축 사전컨설팅 용역’ 대상 단지를 공모하며, 7월 24일에는 3개의 지역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이 사전컨설팅 용역은 재건축을 계획 중인 단지 중에서 특별정비구역 지정 조건을 만족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각 단지의 초기 조사와 사업의 타당성 검토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35개의 후보 중에서 3개 유형별로 총 3곳(총 9개 단지)이 최종적으로 선정되었다. 현재는 해당 용역을 수행할 업체 선정 작업이 진행 중이며, 업체가 확정되면 오는 10월부터 컨설팅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러한 재건축 사전컨설팅은 크게 대규모 블록 통합정비, 역세권 복합 및 고밀도 개발, 그리고 기타 정비의 3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이를 통해 재건축을 계획하는 주민들은 자신들의 단지 특성에 맞는 재건축 방안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적용을 전망하여 화정 및 행신 지구를 포함하여 예산을 추가로 할당하게 되면, 해당 지역에도 사전 컨설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양시 도시정비기본계획 도시정비기본계획 2024년까지 재수립
고양형 노후계획도시 정비전략 심포지엄

고양형 재건축학교 개최 등 소통 강화

고양시는 오는 10월에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고양형 재건축학교’가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형 재건축학교는 ▲노후계획도시의 상황과 특별법에 대한 이해 ▲재건축 조합의 관리 ▲정비사업과 관련된 세금 및 회계의 실제 사례 ▲정비사업의 검사와 검증 시스템 ▲관리 및 처리 계획 등 총 5회의 전문 강의로 이루어져 있다.

교육 기간 동안에는 노후계획도시의 정비 전략과 지속적인 재건축 방식 등을 세미나로 다룰 계획이다. 이 교육은 정비사업에 관심이 있는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9월 중에 고양시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고양시의 이동환 시장은 “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재건축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켜 사업 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나 갈등을 미리 방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국민의 의견을 도시 정비 기본 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의사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양시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용역’ 22일 선정 평가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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