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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2

고양시, 자유로 지하화· 통일로 확장 본격 추진


고양시 자유로 지하화· 통일로 확장 본격 추진
고양시 자유로 전경

자유로 지하화 프로젝트 정책 토론회 실시, 지하고속도로 건설 본격화
통일로 확장, 관산~벽제 국도39호선 대체우회도로 6차 국도건설계획 반영 요청

고양특별시(시장 이동환)가 상시 교통 정체 발생 구간인 자유로를 지화화하고, 통일로 확장과 고일로 연장을 추진하여 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자유로(자유로-강변북로까지)의 지하도로 건설 계획을 실현화하며, 통일로를 넓히고 고일로를 연장하는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지축, 삼송, 향동 지역의 공영 주차장을 확장함으로써 출퇴근 경로 뿐만 아니라 주차 공간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인구 130만명이 사는 고양특별시의 교통 수요를 고려하여 주요 도로망의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도심을 향하는 주요 도로를 확장하겠다”며 “공공 주차장을 늘리고, 주차 공유 제도 등을 활성화하여 신규 주거 개발 지역을 포함한 도시 전체의 주차 공간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 자유로~강변북로 지하도로 건설, 교통의 미래 밑그림 그린다

고양시는 주요 도로인 통일로와 자유로 등의 지속적인 교통정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고양시 주요도로망 개선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며 개선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이 용역은 올해 1월부터 시작되어 지역 내 주요 도로의 개선과 재구성에 대한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이 용역은 민선 8기 10대 주요 과제 중 하나인 ‘자유로에서 강변북로까지의 지하 도로 건설’ 계획의 검토를 포함하고 있다. 자유로는 하루 평균 교통량이 20만 대 이상으로, 국내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도로 중 하나이다. 현재 8차선(일부는 10차선)까지 넓히긴 했지만, 수평적인 확장에는 한계가 있어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유로에서 강변북로까지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지하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난 6월 20일에 열린 자유로 지하화 프로젝트 토론회에서는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와 서울시의 ‘강변북로 재구성 계획’을 연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프로젝트의 사업화와 자금 조달 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 시는 경제성 분석 등을 완료한 후 2차 토론회를 개최하여 올해 안에 지하화 프로젝트의 마스터 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도로의 정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수립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개선안을 포함하도록 요청하였다. 주된 제안사항은 △국도1호선 통일로 관산내유 구간 4차로에서 6차로로의 확장 △미개설된 국도39호선 대체우회도로의 관산~벽제 구간 개설 등이다. 통일로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통일로를 지정국도(국가가 관리하는 일반국도)로 지정할 것을 요청하였다.

이 외에도 용역을 통해 고일로의 연장 계획, 주교-장항 연결로 등 고양시의 주요 도로망 개선 방안을 포괄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 후 이번 용역을 올해 안으로 완료하고, 투자 심사 및 중기 지방재정계획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의 구체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지축·삼송·향동지구 공영주차장 조성, 신규택지개발지구 주차난을 해결한다!

고양시 상습 교통난 해소 지축역 임시주차장
고양시 상습 교통난 해소를 위 지축역 임시주차장

지축, 삼송, 향동 택지 개발 지구 내에서는 주차장 지구의 90%를 매입하여 공공 주차장의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지축 지구(지축동 999)는 LH와 협력하여 광역 교통 개선 대책에 따른 환승 주차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시는 주차장이 완전히 완성되기 전까지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변의 두 개 주차장 부지를 LH로부터 무료로 임대받아 임시 주차장을 설치하였다. 이 임시 주차장은 지난 5월부터 무료로 개방되었으며, 환승 주차장이 완성되는 내년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삼송 지구(원흥동 606) 역시 지난 6월에 원흥역 주변에서 주차장 부지를 완전히 매입하였고, 현재 LH와 환승시설 설치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향동 지구(향동동 476)는 하반기에 시설비 예산을 확보하여 독자적으로 공공 주차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새로운 택지 내 공공 주차장이 완성되면, 택지 개발로 인해 발생한 교통 수요를 해결하고 쾌적한 주차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에도, 고양시는 지난 1년 동안 환승 주차장 460면, 도로 위 주차장 112면, 도로 외 주차장 54면 등 총 공공 주차장 626면을 확보하였다. 덕은 지구, 장항 지구, 창릉 지구도 포함하여 향후 주차장 부지를 확보하고 교통 시설 인프라를 완비하여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우리동네 상생주차장 등 주차공유제 확대, 공유가 확장이다!

고양시 상습 교통난 해소 주차공유제로 개방한 냉천초 주차장
고양시 상습 교통난 해소를 위해 주차공유제로 개방한 냉천초 주차장

자동차 등록 수와 인구 증가로 인해 주차 공간 부족은 교통체증과 함께 지속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한정된 예산과 공간에서 새로운 주차장을 어떻게 확보할지에 대한 고민을 했던 시는 ‘우리 동네 상생주차장 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았다.

상생 주차장 조성 프로젝트는 민간의 미사용 땅을 무상으로 임대받아 작은 임시 주차장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토지를 제공한 소유자는 해당 토지에 대한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도시는 민간 토지를 활용하여 주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시는 지난 1월에 심사를 거쳐 정발산동과 덕이동 2곳을 프로젝트 대상지로 선정하였다. 현재 24면 주차장의 조성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 완성되면 주민들이 무료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시는 주로 밤에는 사용되지 않는 학교 주차장을 개방하고, 보조금을 지급하여 주차장이 넉넉한 상가 주차장을 개방하는 등 주차 공유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의 공영주차장과 공원 지하를 활용한 입체 주차장 구축 방안도 검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시민들의 교통 복지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원당지하차도 침수 차단시스템에 6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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