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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이동환 고양시장 “맞춤형 자활사업 확대, 저소득층 자립 돕겠다”


이동환 고양시장 “맞춤형 자활사업 확대, 저소득층 자립 돕겠다”
취약계층 가정 스위치를 교체하고 있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맞춤형 자활사업 확대, 저소득층 자립 돕겠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자활근로자 지원 등 자활사업을 확대하고, 취약계층에게 맞춤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알렸다. 올해에는 ‘고양뚝딱’ 지원 대상을 65세 이상의 장애인연금 수령자로까지 확대하며, 작년에 설립된 지역자활센터 덕양지점에서의 교육과 상담, 사례관리 강화 등을 통해 저소득 가정의 맞춤 자립 지원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접근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찾아내어 자활사업의 지원 범위 및 종류를 확장하겠으며,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복지를 통해 저소득층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생활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취약계층 생활밀착형 서비스 ‘생활복지119사업 고양뚝딱’

올해 고양시는 생활복지119 사업인 ‘고양뚝딱’을 통해 만65세 이상 장애인연금 수령자를 포함하는 등 대상을 넓혀 취약계층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을 시작했다.

취약계층이 이 서비스를 요청하면, 생활복지119 전담팀이 집을 방문하여 전등, 스위치 교체, 수도꼭지 및 샤워기 교체, 문고리 교체, 그리고 소독 및 방역 작업 등을 수행한다. 이 전담팀은 취약계층 자활근로자로 이루어져 있어, 주거복지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양뚝딱’은 6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및 만65세 이상 장애인연금 수령자에게 지원을 확장하였다. 행정복지센터나 민원 콜센터를 통해 연간 3회, 1회에는 50만원 한도 내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고양뚝딱’을 통한 수리 건수는 작년에 2천 건을 넘겼고, 올해도 이미 같은 건수를 초과하였다. 서비스를 받은 가구들 중 99%가 만족도를 높게 평가하였다. 고양시는 ‘고양뚝딱’ 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을 발견하고, 그들에게 맞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상생해 물류, 유통 등 자활생태계 넓혀

이동환 고양시장 “맞춤형 자활사업 확대, 저소득층 자립 돕겠다”
고양시 맞춤형 자활사업 – 편의점사업단

고양시는 지역자활센터를 중심으로 14개의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해 슈퍼나 편의점의 물류, 배송이나 택배의 유통, 그리고 도시락이나 카페 같은 요식업 등 다양한 분야에 자활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있다. 참여하는 자활근로자들은 시작 시 2개월 동안 전문 상담을 통해 자립 계획을 수립하고 교육 및 현장 실습에 참가한 뒤, 고양시의 자활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근로 활동을 시작한다.

2020년 고양시와 GS리테일이 협업하여 시작한 ‘GS 더프레시 고양 백석점’은 대표적인 자활 사업 중 하나로, 국내 첫 기업과 연계된 자활근로 슈퍼마켓이다. 이곳에서는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의 자활근로자들이 슈퍼마켓을 직접 운영하며, 연령이나 성별, 장애의 여부와 관계 없이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작년에 신설된 세척사업단은 요양 기관과 시청 근처 카페에서 사용되는 다회용 식기 및 컵을 세척, 소독, 건조 및 포장하는 업무를 담당하며, 세척된 다회용기는 배송사업단에 의해 다시 해당 장소로 운송되어, 자원 재활용 및 친환경 생활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 개장한 고양지역자활센터 덕양지점 덕분에 자활사업은 더욱 활발해졌다. 지역자활센터의 확대로 덕양 지역 주민들이 서비스를 쉽게 이용하게 되었고, 더욱 세부적인 자활사업 구성 및 향상된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양시는 자활참여자들의 교육 및 창업 상담 강화와 함께, 개인 맞춤형 지원을 통한 사례관리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 “맞춤형 자활사업 확대, 저소득층 자립 돕겠다”
고양시 맞춤형 자활사업 배송사업단

일할수록 쌓이는 목돈 마련 프로젝트 ‘자산형성사업’

고양시는 저소득층 중 근로 능력이 있는 사람들의 자산 형성과 자립을 위해 ‘자산형성 지원사업’ 9개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근로소득 가진 사람들은 3년 동안 매월 일정한 금액을 저축할 경우, 근로소득장려금을 추가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어, 목돈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이러한 혜택을 받는 저소득층은 총 1,838명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희망키움통장1, 2’를 ‘희망저축계좌1, 2’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청년희망키움통장’과 ‘청년저축계좌’는 ‘청년내일저축계좌’로 통합 및 개편되었다. 특히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까지 확대되어 중위소득 50%를 초과하는 청년들도 가입할 수 있게 되었다.

‘자산형성 지원사업’에 참여하려면 3년 간 근로 활동을 지속해야 정부에서 장려금을 지급한다. 더불어, 탈수급, 자립 역량 교육 수료, 국가공인 자격증 취득 등을 지급의 조건으로 하여, 자산 형성과 직업 능력 향상을 동시에 지원한다. 지급받은 금액은 주택 구입, 교육, 기술 훈련, 창업 자금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새롭게 개편된 ‘희망저축계좌1, 2’ 및 ‘청년내일저축계좌’에 대한 상담 및 신청은 해당 지역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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