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진출 등 경제자유구역 추진 협조 요청…협력관계 다져
고양시는 8일 킨텍스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이 유정열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과 면담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추진을 위한 투자 유치를 요청하고 고양시와 코트라 간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코트라 ‘고양 덱스터(deXter:digital Export Center)’ 개소식을 계기로 마련되었다. 이동환 시장은 이 센터가 킨텍스에 설립된 것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현하며, “이 센터는 전국에서는 여섯 번째, 경기도 내에서는 첫 번째로 설립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양시의 수출 활동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의 잠재력에 대해 강조하며, “우리 고양시는 혁신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위치와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는 다양한 규제로 인해 그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으로의 지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도 진행 중이다. 내년 초에는 이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일산테크노밸리’와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예로 들며, 바이오산업의 활성화와 외국 투자 유치를 위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기업들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그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동환 시장은 유정열 코트라 사장에게 고양시의 경제 발전을 위한 코트라의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으며, 유정열 사장은 고양시의 투자 유치와 홍보를 위해 코트라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코트라와 고양시는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킨텍스에 들어선 ‘덱스터’는 코트라가 구축하는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다. 시는 이번 고양 덱스터 개소와 코트라와의 면담이 글로벌 기업 유치 등 성공적인 경제자유구역 추진을 지원해 글로벌 자족도시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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