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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고양시 주요도로 연결망 확충…쾌적한 도로환경 조성


고양시 주요도로 연결망 확충…쾌적한 도로환경 조성
고양시 주요도로 연결망 확충…쾌적한 도로환경 조성

고양시 주요도로 연결망 확충…쾌적한 도로환경 조성

고양시는 고양시 주요도로 환경을 개선하고 보행자 도로를 보완하기 위해 주요 도로망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식사지구에서 고봉까지 이어지는 대로3-48호선과 식사에서 백석을 잇는 도로 건설에 나서며 호수로를 넓혀 고양시의 주요 남북간 도로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어울림로를 포함한 16개 지점에 크기가 큰 보도블록을 도입하며 지역의 특성을 살린 보행자 우선의 보도 정비 가이드라인을 상세히 수립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일산테크노밸리의 착공과 대규모 도시 개발 사업으로 인해 증가하는 차량 흐름을 관리하기 위해 남북을 잇는 도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불편 없는 보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큰 보도블록의 설치 범위를 넓히고, 보행자 중심의 도로 정비 지침을 설정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식사지구 도로 개설, 호수로 확장…출퇴근길 교통난 해소

고양시 주요도로 연결망 확충…쾌적한 도로환경 조성
고양시 주요도로 연결망 확충…쾌적한 도로환경 조성

시는 올해 고봉동에서 제2자유로까지 고양시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3개 도로 개설‧확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시설계비 20억원을 들여 ▲식사동~문봉동 도로개설(대로3-48호선, 1.6km) ▲식사동~백석동 도로개설(2.1km) ▲백석동~토당동 연결 호수로 확장(시도71호선, 2.5km) 등 총 6.2km 구간 설계를 진행 중이다.

식사지구에는 사리현IC 개설로 인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고봉동 주요도로(지방도363호선)까지 이어지는 4차로 도로(대로3-48호선)를 개설한다. 사리현IC 주변 식사동 일대는 공장과 주거시설이 밀집해있고 사리현IC 신설로 교통량이 증가했지만 주요도로인 견달산로가 편도1차선으로 비좁아 교통난이 가중되고 있는 곳이다.

교통개선을 위해 먼저 공사를 시작한 식사지구 동쪽 진입로 견달산천사거리에서 구제사거리까지 이어지는 남쪽 구간(시도81호선)은 1구간 공사가 끝나고 2, 3구간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 4월 구제사거리에서 문봉사거리까지 이어지는 북쪽 구간(시도83호선)도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도로 개설이 완료되면 식사동에서 고봉동까지 교통흐름이 원활해지고 서울~문산 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도시개발사업으로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는 풍동교차로에는 백석동 곡산역까지 연결되는 도로가 개설된다. 기존에 4차로로 개설할 계획이었으나 향후 개발계획을 반영해 6차로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 도로 개설이 완료되면 식사지구에서 곡산역까지 이동이 편리해지고 경의로 연결도로망 구축으로 제2자유로 접근이 용이해진다.

능곡에서 대화까지 잇는 주요간선도로 호수로(시도71호선)는 6차로로 확장한다. 확장 구간은 능곡~백석까지로 내년 입주를 시작하는 장항지구와 10월 착공한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으로 늘어날 교통량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7월 3개 도로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거쳐 8월 노선안 공람 공고를 실시했다. 8월 말에는 각 소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도로개설 주요현황을 설명하고 지역주민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후 부서협의를 거쳐 설계내용을 공유하고 관련부서 의견을 수렴했다. 향후 세부설계 내용이 확정되면 주민설명회를 추가 개최해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걷기 편한 대형보도블록 곳곳에 깔려…지역특색 고려한 경관 향상도

고양시는 위험하고 노후화된 기존의 정형화된 보도블록에서 벗어나 심미적 디자인과 내구성, 평탄성을 갖춘 대형보도블록을 도입하고 있다.

올해는 어울림로 일원 보도정비 공사 등 16개소에 총사업비 58억 2000만원을 투입해 보도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어울림로 일원 등 14개소 보도가 정비를 완료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도로로 탈바꿈했다. 대화동 성저마을과 식사교차로~백마교 부근도 11월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정비된 보도에는 깨지고 변형되기 쉬운 기존의 보도블록 대신 보행약자들도 이동하기 편하도록 평탄하고 견고한 대형보도블록을 적용했다. 커진 보도블록에 설치한 방향안내표시판은 고양시를 처음 방문한 사람도 목적지를 쉽게 찾아 갈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산 낭비를 막고 책임시공이 될 수 있도록 공사이력판도 함께 설치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고양시 여건을 고려한 대형보도블록 통합정비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정비내용은 △평탄성과 내구성, 심미성을 갖춘 대형블록의 재질 및 규격 다양화 △교통약자 보행편익 증대를 위한 턱 낮춤 확대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디자인 패턴 마련 등이다. 올해 중으로 가이드라인 수립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보도정비에 적용해 보행자 중심 보도를 조성하고 특색 있는 도시브랜드를 창출할 계획이다.

고양시, 자유로 지하화· 통일로 확장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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