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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고양시,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참여 2년 만에 에이등급 획득


고양시,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참여 2년 만에 에이등급 획득

고양시,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참여 2년 만에 에이등급 획득

고양시가 지난 15일 2023년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 일환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 평가결과 에이(A)-등급 도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 2021년 5월에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Global Covenant of Mayors for Climate & Energy)에 가입해 국제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에 참여했다.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은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전환에 대한 세계 최대의 지방정부 공동 기후행동 추진계획(이니셔티브)이다. 2023년 11월 기준 전 세계 13,250여개 도시, 국내에는 서울, 대구, 수원 등 25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본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GHG) 목록(인벤토리) 등록 △기후위기 및 취약성 평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값 설정 △기후변화 적응 목표 설정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접근확대를 위한 목표 설정 △이행사항 모니터링 및 보고 등이다.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에서 이행사항 모니터링 및 보고에 활용중인 국제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과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 및 수자원 관리 노력 등을 평가해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글로벌 비영리기구의 프로젝트이자, 영국에 본사를 둔 비영리기관이다. 전 세계 92개국에서 참여 중이며, 높은 공신력을 가진 글로벌 지속가능성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국제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는 참여기업과 도시를 기준에 따라 D등급 환경 관련 정보 단순 공개(Disclosure), C등급 사업의 환경영향 인지(Awareness), B등급 환경문제에 대한 적극적 관리(Management), A등급 타의 모범 수준 경영(Leadership)으로 나눠 총 8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해에 비(B)등급을 획득했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에이(A)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

특히 올해는 에너지 접근성과 에너지 빈곤 등 에너지 정의(Energy Justice)에 관한 평가항목이 추가되어 기존보다 평가가 복잡해지고 어려웠으나, 고양시는 기후변화 대응계획 및 적응계획을 일찍부터 적용하고 이행점검한 경험을 바탕으로 평가를 마칠 수 있었다.

이동환 고양특럐시장은 “고양시가 그간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던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증 받아 기쁘다”며, “인구 백만의 대도시인 만큼 기후위기에 책임감을 통감하고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이행하여 2050년 탄소중립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겠다”고 전했다.

고양시는 지난 2019년에 건물, 수송, 폐기물, 농축산, 토지, 대응기반 등 6개 부문, 17개 전략, 53개 실천과제, 92개 세부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총 225만8천 톤을 감축할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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